출발하는 첫 마음에 힘껏 불지폈으니, 이제 1년 간 멋진 활동을 펼칠 각 팀의 계획을 들어봐야겠죠? 각 팀 별로 발표한 계획들은 2011년을 꽉 채워줄 것이라는 확신을 주고도 남을 만큼 멋졌습니다. '영 세이버' 2기 구성원들이 3월 한 달간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는지, 그 흔적들이 고스란히 느껴졌으니까요. '영 세이버' 2기는 지난해 1기들처럼 교육팀, 모니터링팀, 옹호팀 등 세 팀으로 나뉘어 활동하게 됩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각 팀 별로 자신들의 포부와 계획을 밝혀주었습니다.

 
사진/ 1년 간의 팀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교육팀                                                                            

우선 상큼발랄 교육팀! 올 한 해 서울시내 학교와 유치원들, 그리고 병원이나 시설 등 다양한 환경에 있는 아동들을 찾아 다니며 권리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랍니다. 우리나라 교육현장이 좀 더 인권친화적인 환경이 되는 데 일조할 것이라 기대됩니다. 

   
사진/ 1년 간의 팀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슈퍼 모니터링팀                                                                

다음은 슈퍼 모니터링팀! 국내 교육대와 사범대에서 미래에 교사가 될 학생들에게 아동 권리를 얼마나 잘 가르치고 있는지, 필수 교과목으로 얼마나 반영되었고, 교육의 내용은 어떠한지 등 예비 교사에 대한 권리교육 실태를 조사한다고 합니다. 학교에서의 체벌을 없애려면 아동의 권리에 대한 교사들의 인식 개선이 선행되어야 하겠지요. 모니터링팀의 조사와 정책 개선 활동이 아동에 대한 폭력 근절을 위한 전세계적 움직임에 동참하며 국내의 체벌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됩니다.

 
사진/ 1년 간의 팀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Hi-Five 옹호팀                                                                  

마지막으로 Hi-Five 옹호팀! 이들은 지구촌 5세 미만 영유아들의 목숨을 살리기 위한 세이브더칠드런의 글로벌 캠페인, 'EVERYONE 캠페인'을 확산시키기 위해 온라인 배너서명과 대학 축제에서의 이벤트 기획 등 오프라인 활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전 세계 영유아 사망률 줄이기에 대한 사람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도움을 이끌어내는 데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영 세이버' 2기 각 팀은 서로 다른 방식을 통해, 서로 다른 주제로 활동합니다. 그렇지만 그 바탕에는 '아동의 권리실현을 위한 더 나은 세상 만들기'라는 공통의 목표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나의 공통된 목표달성을 기원하며, '영 세이버'들은 마지막으로 다 같이 힘을 모아 자신들의 이름을 완성하였습니다. 그 이름도 찬란한 '세이브더칠드런 영세이버 2기' 이름 만들기!

로고 결정부터 디자인, 그리고 색칠과 로고 완성에 이르기까지 모두 하나 하나 자신들의 손으로 이루었기에 더욱 보람 있는 과정이었을 것입니다.

 
 
사진/ 힘을 모아 '영세이버'로고를 만들고 있는 '영세이버'와 완성된 로고                                          

작은 조각들이 모여 하나의 멋진 그림을 완성시킨 것처럼, 올해 '영 세이버' 2기도 각 팀이 만들어가는 작은 활동들을 바탕으로 '큰' 꿈을 이루기를 바랍니다.

저도 '영 세이버'들이 올 한 해, 시작할 때의 첫 마음을 잊지 않고 각자의 자리에서 쭈~~욱 열심히 활동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자신의 한 걸음이 아동을 위한 변화로 향한 길을 만들고 있음을 기억하면서 말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영세이버 2기 파이팅!

사진/ 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영세이버' 2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