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서부에 위치한 말리는 국민들 대부분이 하루 2달러 미만으로 생활하고 있는 가난한 나라입니다. 프랑스의 식민통치를 받다가 1959년 현재의 세네갈과 함께 말리 연방이라는 이름으로 독립했지만 1960년 아프리카에 독립의 물결이 넘치자 세네갈이 연방을 탈퇴하여 말리 연방은 붕괴되었고 현재의 말리 공화국이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국토 대부분이 사하라 사막이라 척박한 가운데 국민들은 대부분 농업과 목축업으로 생계를 이어갑니다. 인간발전정도와 선진화정도를 평가한 지수인 인간개발지수가 전세계 177개국 중 173위에 불과합니다. 말리는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와 특히 인연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을 통해, 한국의 후원자들이 뜬 털모자가 전달된 나라 중 하나입니다. 말리에 전달된 모자는 시즌 2부터 시즌 4까지 20만 3904개. 한국의 후원자들이 20만 명이 넘는 영유아의 생명을 살린 셈입니다.
요로쏘 마을은 말리 사헬 남쪽 시카소(Sikasso) 지역 내 요로쏘(Yorosso) 구역을 말합니다. 요로쏘 마을은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에 위치하고 있는 말리의 지역명으로 97개의 작은 마을로 구성돼 있고, 18만9천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습니다. 부르키나파소와의 국경지대에 위치한 이곳은 말리 내에서도 정부의 지원이 소외된 곳입니다. 요로쏘 지역의 어린이들은 특히 문맹률이 높습니다. 학교는 교실이 턱없이 부족하고 검증된 교사와 학습을 위한 각종 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말리 전체 평균보다 현저히 낮은 요로쏘 지역 영아들의 발육지수는 이 지역 영아들의 심각한 영양결핍 상태를 보여줍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008년부터 이 마을을 지원하기 시작해, 지역보건의료센터 건립, 우물 개보수 등 영유아 사망을 막기 위한 각종 인프라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기초교육 등 아동의 성장 사이클과 권리에 기반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은 학교와 보건의료센터 등이 세워질 땅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자발적으로 건축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또, 나무, 돌 등을 기부하는 등 적극적으로 마을의 변화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후원은 더 많은 아동들의 참여와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후원금의 개별적 경제원조를 지양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후원자님의 후원금을 개별적인 아동이나 가정에 직접적으로 전달하지 않습니다. 대신, 모든 후원자님의 후원금을 함께 모아 세이브더칠드런이 운영하는 지역사회 기반의 다양한 아동발달 프로그램을 위해 사용하게 됩니다.
아프리카 속담에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한 마을이 필요하다 (It takes a village to raise a child)”는 말이 있습니다. 누구나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성장할 때 그를 둘러싼 지역사회의 환경은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특히나 저개발국은 정부의 시스템이나 여력이 채 미치지 못해 많은 부분들을 지역사회의 공동체 시스템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동의 지속적인 변화 역시 지역주민들의 협조를 기반으로 한 마을의 변화로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 명의 아동이 성인으로 온전히 성장함에 있어서는, 성장단계에 따라 필요한 지원 내용이 달라집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90년 이상의 저개발국 아동 대상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아동이 성장하면서 필요로 하는 핵심적인 내용을 크게 5가지 프로그램으로 표준화하였고 이를 엄격한 모니터링 하에 운영하고 있습니다. 핵심적인 5가지 프로그램은 영유아기 발달, 기초교육, 학교보건 및 영양, 청소년기 발달, HIV/AIDS 예방 및 치료 등과 같습니다.
후원자님께 소개해드리는 아동대사는 다른 많은 후원자님들께도 소개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동대사나 혹은 마을에 거주하는 불특정한 아동에게 개별적인 서신이나 선물을 보내시는 것은 제한됩니다. 그러나 후원하고 계시는 마을을 직접 방문하시는 것은 세이브더칠드런과 사전협의 하에 가능합니다.
후원자님과 후원아동의 편지는 이중,삼중의 번역과정과(한글-영문-현지어) 현지의 열약한 우편사정으로 몇달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종종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약2달정도 소요됩니다. 한국에서 발송 후 1~3주 내에 현지에 도착하여 어린이에게 전달되고 어린이의 답신 작성 후 영어로 번역작업을 거쳐 다시 한국으로 보내지게됩니다.
아동의 이름을 어떻게 불러야 할지 고민이신 후원자님들이 많으신것 같은데요, 예를들어, "Mohammad Kalam Dhuniya" "모함마드 칼람 두니야" 이렇게 있으면 앞에 모함마드가 이름이고 뒤에 두니야가 성입니다. 우리가 익숙한 한글이름의 어순과는 반대랍니다. 중간이름은 보통 할아버지나 아버지의 이름을 그대로 따오는경우가 많지요. 아동에게 편지 쓰실때 꼭 참고해 주세요~ ^^
없습니다. 후원자님들의 선물을 일일이 발송하고 관리하는 일에는 비용이 많이 듭니다. 후원금의 일부가 그런 일에 낭비되는 것을 후원자님도 원치 않으실 것입니다. 또한 후원자님이 선물이나 현금을 주시면 받지 못하는 다른 아동들은 위화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일체의 선물은 금지하고 있으나 직접 방문 시에는 선물을 가져가실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단, 편지는 언제든 보내실 수 있습니다. 후원자님의 따뜻한 마음을 편지에 써서 보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