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이브더칠드런입니다.

지난 2010년 1월 12일, 아이티(Haiti)의 수도 포르토프랭스(Port-au-Prince)에 유래 없는 강진이 일어났습니다.
지진은 수도뿐 아니라 근처 지역들까지 순식간에 폐허로 만들었고 약 300만의 사람들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진으로 무너진 아이티 지역에 보다 장기적이고 단계적인 복구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 5월 ‘아이티 희망찬 아동후원’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이티 희망찬 아동후원’은 무너진 기반시설에 대한 복구와 함께 지진의 충격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교육 및 보건서비스를 제공해 왔습니다.

 이를 통해 세이브더칠드런은 다음과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 - 직접적인 피해 지역에서 270개의 임시학교를 열여 45,000명의 아동이 다시 학교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 - 55개 사업장에서 영양실조로 고통 받던 아동들을 치료했으며 영양실조 초기의 아동들에게 영양보충제를 제공하여 건강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했습니다.
 - 50개의 아동친화공간을 설치하여 교육과 또래놀이를 통해 아동들이 일상으로 되돌아 가도록 도왔습니다.
 - 23만 여 명의 주민들이 세이브더칠드런의 식수 및 위생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았습니다.
 - 31,000 가구가 임시 거처와 생필품 키트를 제공받았습니다.
 - 30만 명의 아동과 성인들에게 식량을 배포하였으며 약 11,000명의 주민들에게 생계수단을 제공하였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그러나, 아동의 이동이 잦은 재난지역의 특성과 그 동안의 사업운영의 효율성을 측정한 결과, 2011년 4월 22일자로 ‘아이티 희망찬 아동후원’을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결연후원형태의 지원이 종료되는 것이며 지역단위 프로그램 지원은 유지되어 아이티의 어린이를 향한 후원자님의 도움은 지속될 것입니다.  더 많은 어린이들을 위해 더 적합한 형태의 후원방식으로 변경하는 것이나 뜻하지 않은 변화로 혼란을 끼쳐드린 점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세이브더칠드런은 아이티 복구지원 및 교육, 보건영양 프로그램 지원을 위하여 지역사회 개발협력의 형태로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지속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