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지역아동센터 친구들의 몸과 마음이 튼튼해지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유성지역아동센터 센터장 이은경입니다. 이렇게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 제 경험을 나눌 수 있어 반갑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하고 있는 지금, 제일 먼저 머리에 떠오르는 것은 감사와 기쁨이라는 단어입니다. 감사하고 기쁜 일들 가운데 가장 좋았던 점은 아동들의 건강과 체력 관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센터 내부가 좁고 근처에 체육활동을 할 만한 장소가 없어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염려와는 달리 센터 주변에 있는 공간들을 잘 활용하며 진행하게 되어 아이들이 튼튼히 자랄 뿐 아니라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혼자가 아닌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심신 모두 전보다 훨씬 건강해지면서 표정도 밝아졌습니다.

센터에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고 기다리는 시간 역시 체육활동 시간입니다. 축구를 하거나 뛰어 노는 것을 아이들이 무척 좋아합니다. 학교 및 센터에서 학습에 지쳐있는 아이들에게 신체활동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함께 균형적인 신체발달에 유익함을 더해주고 있는 Change the Future. 이 프로그램으로 아동과 선생님들 사이가 더 가까워지고 소통도 활발해졌습니다.

Change the Future 사업을 진행하면서 또 하나 감사한 일은 사례관리 선생님을 통해 아동의 고민과 어려움을 가까이에서 듣고 부모님과도 더욱 친밀해졌다는 점입니다. 또한 영양제 지원 및 매일 새로운 간식, 건강검진, 영양교육, 아동권리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아 아동들의 안정된 영양공급 및 건강한 성장발달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센터 문을 들어서면 "선생니임-" 하며 달려와 안기는 아이들, 늘 새로 난 풀잎처럼 싱그럽고 생기에 찬 아이들에게 커다란 힘이 되어 준 세이브더칠드런과 모든 후원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들의 체육시간 친구들의 생각은?
유성지역아동센터 친구들에게 물어봤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과 장소, 좋아하는 체육 선생님은 누구일까?

우리 친구들은 피구를 가장 좋아하고, 축구장에서 축구를 했던 기억이 가장 좋았나 봅니다! 그리고 체육활동 진행하시는 두 선생님 모두 인기만점이네요? :)
매일 체육시간을 기다리는 우리 아이들!


체육활동 할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일, 체육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우리 아이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체육활동에 대해 한마디씩 적어 주었습니다.

체육활동을 하면서 슬픈 일도 있었고 즐거웠던 일, 화났던 일, 새로운 활동을 접하면서 신기했던 일 등 다양한 추억을 한 줄 한 줄 담아 보았습니다. 아이들의 기억 속에 Change the Future 체육시간이 행복한 기억으로 남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체육 선생님들도 우리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득 담아 한마디씩 써 주었습니다. 처음엔 말도 안 듣고 말썽만 부리는 아이들이었는데 어느새 선생님에게 사랑스러운 아이들로 바뀐 모습을 보니 앞으로의 체육활동도 문제없을 것 같습니다.


우리들의 솜씨자랑

아이들이 가장 신났던 체육활동을 그린 그림입니다. 왼쪽부터 콩주머니 던지기, 장애물 달리기, 배구, 축구, T볼 등 아이들의 고사리 같은 손으로 그린 그림을 자랑스럽게 보여 드립니다.


즐거운 체육시간

우리 친구들의 체육활동 모습입니다. 장애물 달리기에서부터 씨름, 축구까지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처음엔 투덜대면서 하기 싫다고 하던 아이들이 이젠 체육시간을 손꼽아 기다리게 됐습니다.
컴퓨터 게임, 비디오 게임에 익숙해져 있는 아이들에게 친구들과 함께 하는 기쁨,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느끼는 재미, 소리지르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더불어 체육 선생님, 사회복지사 선생님,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이젠 아이들뿐만 아니라 선생님들도 기대하는 체육시간! 앞으로도 인기만점입니다! :)

_글쓴이: 이은경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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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의 Change the Future는
국내 아동이 신체적 ·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영양 및 교육, 신체활동, 심리정서, 문화체험, 환경 개선 등을 지원하는 통합지원프로그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