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방송된 KBS 시사기획 쌈-2008 스포츠와 성폭력에 대한 인권 보고서 中

(사)청소년을위한내일여성센터,(재)청소년폭력예방재단,학교폭력대책국민협의회,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는 최근 한 방송사에서 보도된 학생선수 지도자 성폭력 실태에 분노하며, 학생선수 지도자 성폭력 척결 대책 촉구 시민연대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학교폭력대책국민협의회의 회원으로서 학생선수들이 소중한 꿈을 가지고 미래 한국 스포츠의 주역으로 계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따뜻한 관심이 모아지길 바라며 이번 성명에 동참하고자 합니다.


                                학생선수 지도자 성폭력 척결 대책 촉구 시민연대 성명서

 
대한체육회, 교육인적자원부, 문화관광부는
  학생 선수의 인권을 유린하는 지도자 성폭력 사건을 무조건 덮어버리는 미숙한 조치로 사건 재발을 기하급수적으로 키운 상황에 대한 책임을 지고, 관련자를 조사하여 법적 처벌하고, 다시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시민연대모임에서 요청한 아래 성명서를 대책마련에 반영하여 조속하게 대처하라

1.대한체육회, 교육인적자원부, 문화관광부는 전체 학생선수를 대상으로 성폭력(성추행), 학교폭력, 선수관리 비리, 합숙소(지도자실)운영비리, 인권침해 등에 관한 실태조사(설문조사,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조사결과와 개선대책을 발표 하라.

2.대한체육회, 교육인적자원부, 문화관광부는 KBS 1TV 시사기획 프로그램 쌈에 보도된 학생선수 지도자 및 성폭력 관련자를 조사하여, 청소년성보호법을 위반한 지도자 및 사실을 은폐한 관련자들에게 법적 조치 및 영구 자격 박탈등의 제재를 조속하게 하라.

3.대한체육회, 교육인적자원부, 문화관광부는 향후 이와 같은 일이 재발 되지 않도록 아래의 조치를 조속히 시행하기 바란다.

1) 여학생 선수 성보호 지도자 지침마련 시행(위반자 처벌 수위 강화)
2) 학생선수 지도자 자격 기준 강화
3) 대한체육회는 여학생선수 성폭력 피해자 상담및치료비 일체를 지원하고, 일반 학생들도 정기적으로 전문가 상담제를 시행
4) 대한체육회가 시민단체에 위탁하여 학생선수 폭력상담지원센터 의무 설치 운영
5) 학생선수 지도자 성희롱 예방교육 의무적 시행
6) 학생선수 신체적 정신적 폭력 금지 규정과 성보호 지침마련
7) 위 1항과 7항을 관련부처 협의 후 법제화 할 것

4. 대한체육회, 교육인적자원부, 문화관광부는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회 결정권고(학생선수의 인권보호 및 증진을 위한 정책 권고)사항 현재 조치 결과를 발표하라

5. 대한체육회는 스포츠 지도자 성폭력 사건의 전모를 조사 하여 결과를 발표하고 대국민 공개사과문을 발표하라

6. 대한체육회 선수보호위원회에는 위 요청 사항을 대책회의 시 적극반영하고 회의 결과와 향후 대책을 대외적으로 발표하라

(사)청소년을위한내일여성센터,(재)청소년폭력예방재단,학교폭력대책국민협의회,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