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아이티 산모들에 대한 세이브더칠드런의 모유수유 독려

2010.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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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및 영유아 보건증진을 위한 아이티 라디오 지원 프로그램
(Radio Outreach Program in Haiti to Promote Newborn, Infant Health)

아이티 산모들에 대한 세이브더칠드런의 모유수유 독려
오염된 물로 탄 분유에 대한 경각심 고취
아이티, 포르토프랭스(2010년 1월 25일)

국제아동권리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1월 12일 지진 발생 후 가장 연약하고 보호가 시급한 생존자들인 영유아들의 보호를 위해 아이티의 산모들에게 모유수유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역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어인 ‘크레올’(Creole)어로 통해 세계적 기준의 공중보건에 관한 메시지를 전하는 한편 지진피해 복구활동을 펼치고 있는 다른 보건관련 기관들에도 그 중요성을 고무시키고 있다.

아이티의 세이브더칠드런 직원은 추후 공중보건과 관련된 다른 정보도 전달할 예정에 있으며 지진 이후의 아동 건강을 위하여 협력기관 및 지역사회와 함께 조직적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포르토프랭스, 레오가네 및 자크멜의 임시캠프장에 머물고 있는 임산부들의 적절한 지원을 위해 조산사, 의료인력 및 영양사들을 교육하고 있다.

" 신생아와 영유아들은 이러한 긴급상황에 굉장히 취약한 계층으로 특히 설사, 폐렴 및 영양실조에 걸릴 위험이 큽니다. 그러나 산모들은 가장 간단한 방법, 즉 적절한 모유수유를 통해서 자녀의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긴급구호 보건 및 영양 담당관인 케서린 볼즈(Kathryn Bolles)는 말합니다.

" 모유는 필수영양소를 공급하며 아기의 면역력을 강화시켜 다른 질병으로부터의 감염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이러한 메시지는 특히 생후 6개월 이하의 자녀를 둔 어머니들에게 모유수유를 독려하며 자녀가 2세가 될 때까지 지속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6개월 이하의 영유아에게 모유가 아닌 다른 대체품, 예를 들면 물, 분유 혹은 탈지분유나 딱딱한 음식을 주었을 경우 전 세계적으로 아동사망의 가장 큰 원인인 설사병이나 질병 감염을 용이케 하는 영양실조에 걸릴 위험이 더욱 커지기 때문이다.

캐서린은 덧붙여,

"임산부들은 분유나 기타 모유 대체품들이 그들의 아기에게 가져다 주는 위험성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분유를 타는 데 사용되는 오염된 물, 혹은 충분히 세척되지 않은 병이나 컵은 아기가 설사병에 걸려 사망할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아이티의 많은 어머니들이 우리의 보건메시지를 듣고 자녀에게 모유수유를 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또 그들이 모유수유를 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다면 세이브더칠드런과 같은 구호기관에 도움을 요청하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라고 전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바로 알기 캠페인(Awareness campaign)을 통해 산모의 모유수유를 막는 잘못된 믿음이나 근거 없는 소문에 대하여 진실을 바로 알리는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일례로 스트레스나 영양섭취 부족은 질이 나쁜 모유를 생성하거나 모유 자체가 생성되지 않는다는 믿음이 있는데 실상 모유수유를 더욱 자주 하면 모유의 생성이 더 원활하게 이루어진다는 점을 알리고 있는 것이다.

지진이 발생하기 전에도 아이티의 영유아생존률은 서반구에서 가장 낮은 실정이었다. 아이티에서는 아동 10명 중 1명이 5세가 되기 전에 사망하였으며 이러한 사망의 주요한 원인은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한 질병인 설사병이나 폐렴이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이티에서 1978년부터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아이티 현지에서 200명 이상의 직원들이 구호활동에 힘쓰고 있다.

NOTE: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의 가장 이상적인 발달과 건강을 위해서 생후 6개월간 모유를 섭취해야만 한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를 지지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유엔에이즈(UNAIDS), 그리고 유니세프(UNICEF)는 모유의 대체제는 적절성, 효율성, 경제성, 지속성, 그리고 안전성이 고려된 환경에서만이 허용된다고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