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지진발생 후 2주, 아이티 아동 및 가족들을 위한 구호물품 공급에 박차를 가하는 세이브더칠드런

2010.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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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난 1월 12일(현지시각) 아이티 지진피해 발생이후, 아이티 지진피해 현장이 담긴 사진입니다.

지진발생 후 2주,
아이티 아동 및 가족들을 위한 구호물품 공급에 박차를 가하는 세이브더칠드런

2010년 1월 26일, 아이티 포르토프랭스— 진도 7의 강력한 지진이 아이티를 강타한지 2주가 지난 현재, 국제구호기관 세이브더칠드런은 105,000명 이상의 아동 및 성인들에게 비상식량, 의약품 및 구호물품들을 제공하였다. 뿐만 아니라, 보호가 시급한 아동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고 홀로 된 아동들이 그들의 가족과 다시 만날 수 있도록 추적하는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수 만 명의 아이티 어린이들의 삶이 완전히 바뀌게 된 데에는 단 40초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 엄청난 재난 앞에서 그들은 친구들, 가족, 그리고 선생님들을 잃었으며 이웃집은 모두 무너졌고 가족의 삶의 터전이 통째로 사라지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아이티 사업장 책임관인 리 넬슨(Lee Nelson)은 이렇게 전하였다.

"현재 세이브더칠드런은 식량, 식수, 위생 및 조리용품 등의 공급과 화장실 설치 등을 통해 아동과 그들의 가족들이 즉각적으로 필요한 구호물품들을 최대한 빠르게 조달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재난의 규모가 엄청난 만큼 우리는 아이티 가족들의 회복을 위해 수개월, 아니 수 년 동안 더 그들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포르토프랭스, 레오가네, 그리고 자크멜에서 활동하는 세이브더칠드런 직원들은 집을 잃고 임시 캠프장에서 피난하고 있는 수천 수만의 아동들의 보건, 보호, 교육적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며 위생키트, 가정용품 키트, 건축용 플라스틱 판, 담요, 식량 및 식수 등을 공급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식수 및 위생프로그램은 깨끗한 물과 위생시설 및 샤워시설을 포르토프랭스의 라쿠이싸(Lakou Issa)와 국립극장에 설치된 캠프장에 제공 중이며 2,200명의 이재민들이 이를 사용하고 있다. 오늘 레오가네에서는 600가구가 2주 동안 연명할 수 있는 식량을 배급하였으며 이 외에도 담요, 건축용 플라스틱 판, 물품 보관용 통 등도 제공되었다. 또한 움직이는 진료소가 레오가네와 자크멜에서 부상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자크멜과 포르토프랭스에서는6,000명 이상의 아동들이 세이브더칠드런의 아동친화적 공간 13곳에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25명의 세이브더칠드런 직원들이 세 곳 이상의 해당공간을 추가로 운영하기 위하여 교육 받은바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진으로 피해입은 어린이들을 위한 아동친화적 공간 150여 곳을 수주 안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 거대한 참사규모와 그것이 수도에 미친 영향으로 수많은 과제들이 산재해 있지만 우리는 매일 더 많은 어린이들과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아이티 팀장인 애니 포스터(Annie Foster)는 이렇게 말하며 덧붙였다.

"아이티 사람들은 회복력이 빠르고 다른 지역사회 상호간 지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일들을 홀로 할 수는 없는 일이죠. 세이브더칠드런은 도움이 시급한 분야 — 식량, 깨끗한 식수, 보건, 보호, 교육 전반에 걸쳐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 지방 자치단체, 정부, 그리고 타 구호기관들과 함께 협력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구호물품을 실은 트럭과 비행기들은 더 자주 도착하고 있으며 운송관련 문제들도 다소간 해소된 상태입니다. 그런 만큼 세이브더칠드런은 아이티의 복구와 재건을 위해 즉각적인 원조와 지속적인 지원을 함께 제공할 것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1978년부터 아이티에서 활동하였으며 최근 220명 이상의 직원이 활동하고 있다. 현재까지 지진으로 사망한 직원은 한 명으로 보고되었으며 그 외 모든 직원의 소재는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