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아이티 마리쌍과 따바지역 3만 명의 아동 및 가족들에 쌀 제공,
추후 2주 동안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

2010년 2월 3일 아이티, 포르토프랭스

국제아동권리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은 유엔세계식량계획(WFP)과 함께 지난 이틀동안 마리쌍과 타바레(marissant&tabarre)지역의 3만명의 이재민들에게 가장 시급한 식량을 원활히 제공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두 지역에 추후 2주 동안 더 쌀을 제공할 예정이며 28만 5천명의 아동과 성인들이 지원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 이 임시캠프장의 지역사회 수장들과의 관계는 우리가 지난 이틀 동안 식량지원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필수요소였습니다. 그들의 지지 없이는 불가능했을 겁니다."
아이티 세이브더칠드런 긴급구호 고문인 할랜 후세인(Halane Hussein)은 말한다.

"너무 많은 아동과 가족들이 지속적인 식량공급이 없이 3주 동안 버텨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는 한 임산부로부터 지진 이후 그녀의 자녀들이 하루 한끼, 고기나 야채는 찾아볼 수 없는 식사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지진피해지역의 잔존한 학교건물, 교사 및 학생들 파악

지난 월요일, 지진의 영향을 받지 않은 지역 학교 몇 곳이 문을 열게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작은 희망이 보이는 듯 하다. 대부분의 지진피해지역에서 세이브더칠드런과 교육부를 포함한 협력기관들은 요구도 측정을 통해 곧 지진으로 무너진, 혹은 일부 손상된 학교건물의 수와 교육 및 학습이 가능한 교사 및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얼마나 거주하고 있는지에 대한 정확한 규모파악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지진으로 인해 사망한 전체 교사 및 학생들의 숫자는 파악할 수 없는 상태이며 생존한 경우일지라도 다수가 포르토프랭스 이외의 지역으로 이주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이티 정부에 따르면 지진피해지역에서도 피해가 가장 적었던 학교 몇 곳은 이르면 오는 3월 다시 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능한 빨리 학교가 다시 세워지고 학생들을 교육할 수 있어야 합니다." 후세인은 말한다.
"지진 전에도 이미 70만 명 이상의 아동들이 학교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많은 학교가 무너진 지금, 이 숫자는 아마도 훨씬 더 증가했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교사들까지 사망하거나 부상당했습니다."

덧붙여, "가장 취약한 계층의 어린이를 포함하여 가능한 모든 어린이들이 학교로 다시 되돌아올 수 있도록 저희는 지금 노력하고 있고 지금이 그 기회입니다. 또 아이티 어린이들을 위한 장기적인 교육의 필요성을 알리려 하고 있죠." 라고 전했다.



아동에 필수적인 의료진료 제공

세이브더칠드런은 가장 시급한 의료지원 문제를 알리기 위해 36개의 캠프 및 피난처에 보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약 6천명의 환자가 세이브더칠드런의 보건센터와 12개의 움직이는 의료팀에 의해 치료받았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또한 피해가 가장 심각한 레오가네에 두 이동진료소를 세웠으며 추가로 4개의 움직이는 의료팀을 자크멜에 파견할 예정이다. 자크멜은 세이브더칠드런이 영양실조 아동들 대상의 사업을 진행하던 지역으로 관련 사업 또한 지속될 것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비누, 수건, 식수통 및 피난처 마련을 위한 건축용 판 등이 포함된 위생 및 가정용품 역시 제공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이티에서 1978년부터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200명 이상의 직원들이 구호활동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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