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피해 규모 및 현지상황

6월 5일 기준으로 중국 지진으로 인한 피해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사망자: 69,127명
부상자: 373,612명
실종자: 17,918명

중국민정부(Ministry of Civil Affairs)는 ‘지진으로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 아동들을 위한 양육방안’을 발표하였습니다. 이에 따르면 고아가 된 아동에게 친척이 있을 경우 친척이 양육의 우선순위를 가지게 되며 차선책으로 입양 및 수양부모와의 연결이 이루어지며, 마지막 대안으로 보호시설 및 기관에 의한 양육이 이루어 지게 됩니다. 양육자 결정과정에서 아동의 의사와 권리가 가장 중요하게 고려될 것입니다.

산간지역에서는 지진으로 인한 2차 피해가 자주 발생하여 상황에 따라 주민대피가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또한 서남부 쓰촨성 산간지역에서는 3만명이 넘는 주민들이 지진피해 이후 아직까지 물 공급이 없이 생활하고 있으며 인근 간수성에서는 64만명의 주민 중 59만명에게만 물공급이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2. 세이브더칠드런의 구호활동

세이브더칠드런은 6 곳의 아동친화적공간 (Child Friendly Space)을 설립하였고 이 중 미엔주(綿竹)에 설치된 아동친화적공간의 경우 지금까지 550명의 아동들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피해지역 아동을 위해 추가로 10곳의 아동친화적 공간을 설립할 것입니다. 또한 2세 이하 영아와 보호자를 위한 의료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5곳의 아동 샤워시설을 만들어 아동의 어머니 및 보호자가 아동들을 데려와서 씻길 수 있도록 하고 샤워 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건강과 위생에 대한 정보제공과 더불어 유아용 타월, 유아용 파우더, 유아식, 그리고 모기장을 제공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