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7~18일 서울하이유스호스텔에서 유아 이중언어지원사업 ‘언어 두 개, 기쁨 두 배’ 실무자를 위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습니다.

‘언어 두 개, 기쁨 두 배’는 다문화가정 아동이 전래동화를 통해 한국어와 엄마 나라 말을 배움으로써 양국의 언어와 문화를 익힐 뿐 아니라 엄마와 상호작용을 확대함으로써 건강한 정체성을 갖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2012년에 이어 올해에도 세이브더칠드런은 전국의 다문화가정을 찾아갈 ‘언어 두 개, 기쁨 두 배’ 협력기관을 모집했습니다. 이번에 새로 선정된 5곳을 포함해 협력기관으로 선정된 15개 기관에서는 전래동화를 통한 언어 및 문화 서비스 지원과 부모 교육, 다문화가정 부모 모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 20명의 협력기관 실무자는 ‘언어 두 개, 기쁨 두 배’ 프로그램의 의미를 함께 탐색하고 사업 수행에 필요한 교육을 받았습니다. 이날 저녁에는 기관별 일대일 회의와 교사운영교육, 사업 노하우 교류 등을 통해 프로그램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협력 관계를 맺은 기관의 실무자는 ‘언어 두 개 기쁨 두 배’의 바탕을 이루고 있는 아동권리를 배우기도 했습니다.

사진/ 지난 1월 17~18일 서울하이유스호스텔에서 유아 이중언어지원사업 ‘언어 두 개, 기쁨 두 배’       
              실무자를 위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참석자들은 사업의 의미를 되새기고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한 지혜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이튿날에는 실습을 통해 사업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전산 체계를 익혔으며 이후 지난 해 ‘언어 두 개, 기쁨 두 배’를 실행해 온 기관의 우수 사례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던 이수경 다문화팀장은 “유아 이중언어사업을 함께 이끌어 갈 사람들이 모여 사업의 진행방법을 함께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면서 “이곳에서 쌓은 지혜와 노하우는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전국 협력기관의 역량을 확대하여 지역사회의 다문화가정 지원이 한 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습니다.

유아이중언어지원사업 ‘언어 두 개, 기쁨 두 배’에 참여하고자 하는 다문화가정은 아래 협력기관을 통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집중형 기관>

<보급형(2차) 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