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나 추모 10주년, 세계적인 사진작가 테스티노의 사진 경매를 통해 세이브더칠드런에 기금 전달

 페루출신 세계적인 사진작가 마리오 테스티노 (Mario Testino)는 다이애나 10주기를 맞아 1997년 독점으로 찍고 다이애나가 직접 사인한 사진을 경매로 팔아 수익금을 국제아동권리기관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11월 20일 런던에서 열리게 될 이번 경매 수익금은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페루의 지진피해를 입은 아동과 가족들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테스티노는 “페루 리마 (Lima)를 방문 한 바로 다음 날 지진이 일어났기 때문에, 추운 날씨에 지진으로 고통 받은 사람들을 생각하면 더욱 마음이 아프다”며 “이번 지진으로 많은 건물과 학교, 집들이 무너졌고 피해 입은 수많은 어린이들과 가족들의 완전한 회복을 위해선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다이애나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나섰듯이, 내가 찍은 다이애나의 사진으로 피해 입은 사람들을 돕기 위해 이번 경매를 결정했다”고 밝혔으며 “97년에 찍은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순간들을 포착한 사진들의 경매를 통해 사진들의 가치가 인정되어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세이브더칠드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번 경매를 통한 수익금 모두를 피해 입은 사람들에게 제공 될 담요, 텐트, 음식, 물, 부엌 용품 등의 구입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