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클론 시드르(Sidr) 가 방글라데시를 강타한 이후 현재까지 3,000명의 사망자를 기록했으며 이 수치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수천 명의 사람들이 행방불명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3십만 가구와 2천여 개 학교가 손상되거나 파괴되었습니다. 또한 쌀 수확량의 90%가 손상을 입은 상태입니다.   

11월 16일 사이클론 시드르가 방글라데시를 강타한 이후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래와 같은 다양한 부분에 있어서 3십만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었습니다. 

I. 건강·의료

세이브더칠드런은 방글라데시 정부의 요청으로 식수오염과 설사발병의 우려가 있는 지역에 8천 개의 긴급구호품을 전달했습니다. 또한 405개의 가정에 정수제를 지급했으며 지역정부의 요청으로 3대의 물 긴급 공급차량으로 환자들을 의료시설로 운반시키는 한편 아메리케어스(Americares)로부터 지원받은 4천 킬로그램 분량의 의약품 배분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II. 비식료(NFI, Non-Food Item) 키트 배분

11월 16일 금요일 세이브더칠드런은 식량을 제외한 긴급 구호품 키트(하우스 비닐, 조리용 냄비, 각종 가정용품, 물병, 노끈, 비누, 촛불, 성냥 등으로 구성)를 배분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8천 개의 키트가 배분되었으나 아직 더 물량이 필요한 실정이며 날씨가 쌀쌀해 짐에 따라 담요도 배분품 목록에 추가되고 있습니다.  

III. 물/공중 위생 설비

2천 리터의 정수된 물이 사고 직후 생존자 가정에 전달되었습니다. 또한 2개의 세이브더칠드런 수질관리 시설을 통해 1만6천 리터의 물을 1천 6백여 가구에 전달했으며 금주 늦게 두 개의 기계를 새로 들여와 가동할 예정입니다. 추가시설은 해외재난구조기구(OFDA)의 지원을 받았으며 현재 세이브더칠드런 직원들은 현지에서 4-6 역삼투 시설의 운반을 위해 미국 해군과 함께 긴밀하게 협조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IN. 식량

세이브더칠드런은 11월 18일 세계식량계획(WFP)의 고열량 비스킷을 8만 8천여 사람들에게 전달했으며 각 가정은 15개 묶음 분량의 이틀분의 보조식량을 지급받았습니다. 지금까지 17만 5천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17만 5천 킬로그램 보유 식량 중 6만 1천 킬로그램 분량의 식량이 지급되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쌀, 기름, 콩, 소금, 설탕 등을 담은 음식 꾸러미를 5천여 가구에 배포 중입니다. 유니세프는 피해지역에 거주하는 임산부와, 수유모 그리고 어린이들에게 추가로 특수제작된 고열량 비스킷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V. 어린이 보호와 교육

세이브더칠드런은 유니세프와 파트너십을 맺고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공간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는 추후 임시교육장으로 쓰일 예정입니다. 임시학교에는 교육에 필요한 기본학습도구세트(School-in-a-Box Kit)이 마련될 예정이며 이미 3개의 교육장이 운영 중입니다.

* 언론관련 현황

국제뉴스통신사들이 긴급보도를 위해 방글라데시에 상주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현장에서 CNN(http://www.savethechildren.org/newsroom/2007/cyclone-bangladesh.html?WT.mc_id=hp_pb_bangladesh_learn)을 비롯 미국공영라디오방송 (NPR), 뉴욕타임즈 와 같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 응했으며 수일 내에 직원들은 CNN와 다시 인터뷰를 가질 뿐만 아니라 미국의 ABC News와 4개의 국영 라디오 방송사의 취재에도 협조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