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대북지원사업 배경

세이브더칠드런이 북한지원사업을 시작한 것은 1996년부터이며 세계 식량 프로그램(WTP, Word Food Programme)을 통한 영양공급 사업을 시초로 1998년부터 2000년까지 2년 동안 평양에 영양사를 파견하여 영양개선 사업을 수행하였습니다.

2003년 8월에 홍수피해복구위원회(FDRC, The Flood Damage Rehabilitation Committee)에서 세이브더칠드런의 평양사무실 개소를 주선해 주었습니다. 최근 북한 정부는 국제민간단체들의 구호차원의 지원에 대한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보다 지속적인 개발사업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세이브더칠드런은 북한정부의 협조 하에 어린이 지원

을 하고 있으며 세이브더칠드런이 북한 어린이들에게 가장 심각한 문제로 생각하고 있는 분야는 영양, 식수, 위생, 의료, 보육 문제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초기 북한에서 수행한 프로젝트는 원산, 평안북도의 3개 지역의 유치원, 보육시설 지원과 함께 물품을 지원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2004년부터는 함경남도 단천지역에서 의료시설을 재건하고 안전한 식수를 공급하며, 공중위생 개선 및 어린이를 위한 복지시설 제공과 가족을 위한 보육학교 지원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함흥과 청진의 보건, 영양, 식수 사업과 보육원 아동들의 공동가정보호(Group Family Care)사업 등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이미 중국 활동에서 성공한 모델이며 북한정부 역시 이런 사업수행 방법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