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결연아동이 사는 나라, 말리의 일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내 결연아동이 사는 나라 사람들은 어떤 옷을 입고 어떤 집에서 살까? 어떤 음식을 먹고 무엇을 하며 놀까? 아이와 결연을 맺으면서 자연스레 아이가 사는 세상도 궁금해지셨을 텐데요. 연성장보고서에는 다 담을 수 없었던 그 아이가 사는 세상, 지금부터 살짝 보여드립니다. 

사진 / 말리 영유아기 발달 센터의 아이들                                                                                  

말리의 전통 음식, 야싸(Yassa) 소스

사진 / 말리의 전통 양념인 야싸를 밥에 올린 모습                                                                       

말리에서는 채소, 쌀, 옥수수, 감자, 콩 등 채소로 만든 요리를 즐겨 먹습니다. 야싸는 양파와 당근, 감자를 넣어 만든 소스인데요, 여기에 양고기나 소고기, 염소고기, 닭고기 등을 섞어 먹는답니다. 농사를 지으며 가축을 기르는 사람이 많은 말리와 매우 잘 어울리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지요.

말리의 전통 의상

사진 / 바진 옷을 입고 있는 말리 바마코 지방 남성들                                                                   

말리 남성들은 우리처럼 바지와 셔츠를 입기도 하고 긴 원피스 등을 입기도 하는데요,보통 바진(Bazin)이라고 부르는 옷감으로 만든답니다.
아이들과 여성들은 주로 왁시(Waxi)라는 천으로 만든 옷을 입습니다.

사진 / 왁시 옷을 입고 있는 바마코 아동들의 모습                                                                       

말리의 전통 가옥

사진 / 말리 시카소 지방의 부구소                                                                                            

부구소(Buguso)는 진흙 벽돌이나 나무로 만든 말리의 초가집이에요. 초가 지붕 대신 진흙 벽돌과 나무로만 지은 집은 빌리소(Biliso)라고 부른답니다.

사진 / 말리 시카소 지방의 빌리소                                                                                            

말리의 전통 놀이, 가페보(Gafebo)

가페보는 우리 나라의 땅따먹기와 비슷한 놀이입니다. 남녀 가리지 않고 아이들 모두 즐겨하는 놀이인데요. 땅에 커다란 사각형을 그리고 그 안에 작은 사각형들을 그려 넣고 시작합니다.
작은 돌을 하나 집어 첫 번째 사각형에 던진 후 한쪽 발로만 사각형 안으로 뛰어듭니다. 계속 발을 든 채 돌을 발로 차서 다음 사각형으로 옮겨야 하는데요. 이런 식으로 마지막 사각형까지 성공한 사람은 작은 사각형(혹은 ‘집’) 한 개를 얻게 됩니다. 다음 사람은 앞 사람이 딴 ‘집’에는 들어갈 수 없어요. 그렇게 모든 ‘집’에 주인이 생기면 놀이가 끝난답니다.

사진 / 말리 아이들이 가페보 놀이를 하는 모습                                                                          

결연아동이 사는 곳의 생활과 문화를 알려드렸는데요, 궁금한 점이 조금 풀리셨나요? 결연 아동이 사는 세상에 한 걸음 다가선 만큼 아이와도 한 뼘 더 가까워지진 않으셨나요? 결연아동도 후원자님의 세상을 궁금해하고 있을 거예요. 오늘 결연아동에게 우리의 일상, 우리의 문화를 알려주시는 것은 어떨까요?

결연아동에게 후원자님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