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 소년이 홍수로 휩쓸려간 침대 위에 올라타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홍수피해를 입은 아동과 가정에게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
- 현지에 이동 의료보건팀 파견 및 종합진료소 설립 중 

2010년 8월 2일 코네티컷, 웨스트포트 –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동 보건팀과 구급차, 구급약을 파키스탄 스와트(Swat) 협곡에 보내 몬순의 영향으로 홍수피해를 입은 아동과 가정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파키스탄 긴급구호 담당자 애니 포스터씨는 "세이브더칠드런 의료팀이 3일 동안 1,200명 이상의 환자를 돌봤습니다. 홍수로 인한 설사와 호흡기이상을 보인 환자들이 많았습니다. 즉시 치료하지 않는다면, 특히 영유아들의 목숨이 위태로워 질 수 있습니다. 또한 세이브더칠드런이 홍수피해를 입은 지역에 살고 있는 아동과 가정을 찾아가 응급보건의료서비스와 약품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파키스탄 북서부 키베르 파크툰크와(khyber Pakhtunkhwa)재난 관리국(PDMA)의 통계에 따르면 현재 1백만 명 이상이 홍수피해를 입었고 그 중 적어도 400,000명이 아동입니다. 1,000명 이상이 사망하였고 수백 명이 현재 실종상태입니다.

포스터씨는 덧붙여 "이 지역에 구축된 제반시설이 모두 피해를 입었습니다. 가옥, 학교, 보건소 모두 물에 휩쓸렸습니다. 주민들은 깨끗한 식수를 마실 수도 없으며 위생시설도 이용할 수 없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오염된 물을 마시기 시작해 설사와 같은 수인성 질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홍수피해를 입은 지역에서 긴급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현지 조사팀은 다리의 90%정도가 유실되었다는 소식과 현재 아동과 가정에게 생활필수품과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파키스탄 당국자들은 24시간 후에 비가 다시 내릴 것이라는 예측이 있어 구호물품이 전달하는 데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 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사진/ 스와트협곡에서 홍수가 발생하여 가옥들이 붕괴되었다

홍수피해로 접근 불가능한 지역에 헬리콥터와 배, 노새를 동원한 긴급구호활동

세이브더칠드런은 홍수피해로 접근할 수 없는 지역에 보건인력파견하고 생활필수품을 전달하기 위해 파키스탄 정부와 자치 단체와 협력하여 헬리콥터, 노새, 배를 포함하여 현재 동원할 수 있는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 알라이(Allai)지역에서는 도로가 차단되어 노새를 이용하여 의료팀과 약품을 보냈습니다.

- 잠베라(Jambera)지역에서는 다리가 유실되어 의료팀이 신속히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위해 쿤드(Kund)지역까지 헬기를 타고 마을에 도착하였습니다.

- 세이브더칠드런은 디 칸(DI Khan)지역에서 응급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세 명의 이동 보건팀과 두 대의 구급차를 보냈습니다.

- 세이브더칠드런은 부너(Buner)지역에서 응급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세 명이 한 팀을 이루어 보건팀(담당의사와 여자 의료요원, 약품담당자)과 두 대의 구급차를 보냈습니다.

- 스와트(Swat)협곡에서는 두 명의 이동보건팀과 진료소에서 일하고 있는 여덟 명의 세이브더칠드런이 응급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세이브더칠드런은 타콧(Thakot)지역에서 의료팀을 배치시켜 조립식 보건소를 설립하였고 임시 진료소에 약품을 공급하기 위해  배를 이용하였습니다.


사진/ 스와트협곡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가옥들이 붕괴되어 사람들이 밖에 서있다

생활필수품 키트 배분 시작

인도적 지원단체에서는 오늘 홍수피해를 입은 가정 800개의 생활용품키트(플라스틱 방수포: 1개, 뚜껑이 있는 양동이: 1개, 연료통: 2개, 플라스틱 주전자: 1개, 플라스틱 컵: 6개, 2미터 밧줄: 1개)를 배분하였습니다.

2005년 강진과 1년전 키베르 파크툰크와 지방의 대규모 난민 사태, 6월의 사이클론 페트(Phet)로 인한 재난 구조활동을 벌였던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30년 동안 고통받고 있는 파키스탄 지역의 어린이들과 그 가족들에 대한 지원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의 대응

세이브더칠드런은 홍수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은 파키스탄의 어린이들과 가족을 위해 2만 불을 지원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긴급구호 활동을 위해 정기후원을 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세이브더칠드런의 긴급구호 정기후원은 급증하는 자연재해 및 재난 사태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