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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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더 늦기전에 내 욕심만 채우면서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어느덧 서른이라는 세월의 문턱에 이르러버렸습니다. 이번 시즌을 계기로 작은 도움에 큰 기쁨이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조회: 39382011.03.03
[2PM] 뜨개질을 못함에도 불구하고 저는 26살, 임신 4개월되는 예비엄마에요. 모자를 뜨는 동안 저희 아기 태교도 할 수 있고 앞으로 태어날 아기가 제 첫 작품인 모자를 쓰고 건강하게 생을 이어나갈 것을 생각하니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어요. 조회: 36662011.03.02
[2PM] 성도 이름도 모르는 아기에게 우리집 어머니께서도 몸판을 떠주셨고 초등생 5학년 딸아이도 몇 코를 떠주었단다. 방울도 달고, 주위 밑단의 레이스도 뜨고, 완성된 모자를 보니 앙징스럽구나. 조회: 37882011.02.28
[2PM] 모양은 이쁘지 못해도 저희 작은 아이가 1.4kg의 몸무게로 태어나 지금은 너무 건강하게 자라는 둘째를 바라보면 늘 감사하지요. 모양은 이쁘지 못해도 마음은 내 아이를 생각하며 정성껏 한땀 한땀 뜨며 이런 봉사 기회를 감사하며 보냅니다. 조회: 40482011.02.25
[2PM] 갑작스런 헤어짐 모자를 뜨던 중 얼마전 아버지께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아빠.. 좋은 곳으로 가셨을 거라고 믿기로 했습니다. 이 모자를 쓰는 아이들을 하늘에서 보살펴 주실거라 믿기로 했습니다. 조회: 3876201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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