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11일 일본 동북쪽에 발생한 강도 9.0의 지진을 시작으로 수 차례에 걸쳐 여진이 발생하였습니다. 이 결과 이와테(Iwate), 미야기(Miyagi), 후쿠시마(Fukushima) 현에서 약 7만 4천명의 아동들이 집을 잃고 위험에 처했습니다. 이에 세이브더칠드런은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요 대피소에 아동친화공간(Childe Friendly Spaces)을 세워 아이들의 재난 후 정신적 충격을 해소하고 희망찬 미래를 시작할 수 있도록 그림그리기, 종이접기 등 여러 놀이 치료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는 총 미화 20만 달러(USD)를 지원해,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아동들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빠른 시간 내에 회복하여 피해 전과 같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협력하였습니다.

2011년 4월, 코트디부아르에서는 대통령 선거의 여파로 내전이 발생했습니다. 백만 명이 분쟁을 피해 난민이 되었고, 이 중 13만 명이 라이베리아(Liberia)로 피신하였습니다. 이 중 절반 이상이 아동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최대 도시인 아비장(Abidjan) 지역은 물론 종족간의 학살이 벌어지고 있는 서부와 난민캠프가 위치한 라이베리아 동부지역 등 가장 시급하게 도움을 필요로 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구호 활동을 전개했습니다. 이에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는 미화 2만 달러(USD)를 지원해 피난처, 위생키트 및 아동에게 필요한 제품 등을 제공하고 내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으로부터 아동들을 보호하는 활동에 동참하였습니다.

2011년 6월, 라오스에서는 열대 태풍 하이마(Haima)로 인한 폭우로 24개 지역, 100개의 마을이 수해를 입은 긴급구호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이에 세이브더칠드런은 볼리캄싸이(Bolikhamxay)와 사야부리(Sayaboury) 두 개 지역에서 피난처, 위생키트, 식기 등을 제공하며 긴급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는 미화 4만 달러(USD)를 지원해 쌀, 식료품, 위생키트 등 피해자들에게 가장 긴급하게 필요한 물품들을 제공하였습니다.

수십 년 만에 찾아온 유례 없는 가뭄과 그로 인한 식량 위기로, 에티오피아, 케냐, 소말리아 등 동아프리카 전 지역이 최악의 위기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현재 약 1,000만 명이 식수난과 기근, 영양실조의 위험 속에 생활하고 있으며 이중 절반 이상이 아동입니다. 동아프리카의 기근은 장기적으로 지속되고 있으며, 그 상황은 점점 악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다른 구호단체들과 함께 동아프리카 전역에서 역사상 최대 규모인 미화 1억 달러(USD) 모금을 목표로 긴급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아동과 그 가족들에게 식량과 식수 등 구호물자를 전달하고 있으며, 영양실조에 신음하고 있는 아동과 임산부를 치료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는 이에 따른 모금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모금된 기금은 동아프리카에 전달되어 지속적인 긴급구호 활동에 쓰이게 됩니다.

2011년 9월, 파키스탄의 우기 홍수로 인해 작년 여름 큰 홍수를 겪은 신드(Sindh) 지역에서 또 다시 약 5백만 명이 피해를 입은 긴급구호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피해가 가장 심한 지역의 아동을 포함한 100만 명 구호를 목표로 가장 시급히 필요한 식품, 식수, 모기장, 말라리아 약 등을 제공하였고, 아동친화공간(Child Friendly Spaces)을 마련해 재난현장에서 아동들의 정신적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에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는 피해 현장에서의 긴급구호 사업 진행을 위해 미화 2만 달러(USD) 지원을 약속하였으며, 이를 통해 가장 시급한 기초보건, 피난처, 식수 및 식품의 지원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코트디부아르 긴급구호 1년	2011.12.08
가족을 다시 만난 케데자	2011.12.05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일본 긴급구호 학교급식 지원 보고	2011.11.04
3개월 만에 건강과 웃음을 되찾은 우미(Umi)	2011.10.19
물 한 동이로 즐거운 두 아동	2011.10.05